스마트폰 보급의 보편화로 학교폭력 양상이 변화했습니다.
과거 교실에서 이뤄졌던 신체 폭행, 욕설, 왕따 등 학교폭력이 사이버 공간으로 옮겨가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졌습니다.
방과 후에도 SNS, 메신저 등으로 가해 행위를 할 수 있고, 피해 학생은 보이지 않는 폭력에 24시간 노출되어 있습니다.
사이버폭력은 물리적 폭력에 비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피해자가 느끼는 피해 정도에 비해 주변에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도 하고 가해자도 재미나 장난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의 개념과 영향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버폭력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글, 이미지, 음성 등으로 상대에게 불쾌감, 정신적 피해를 주는 모든 행위를 말합니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댓글 등을 통한 비방과 욕설, 허위사실 유포, 불안감 ⋅ 공포감을 일으키는 행위,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내용, 개인 정보와 사생활 유출 등이 있으며 아래와 같이 8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예방법에 명시된 학교폭력과 사이버 따돌림 정의
학교폭력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신체적⋅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
- 신체폭력, 언어폭력, 금품갈취, 강요,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폭력 등
사이버 따돌림(사이버불링)
정보통신기기(인터넷, 휴대전화 등)를 이용하여 특정 학생을 지속적,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행위.
- 카톡 감옥, 떼카, 데이터 셔틀, 방폭 등
사이버폭력의 영향
사이버폭력은 빨리 퍼지고 넓게 미치며 오래 남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 번 인터넷에 퍼진 내용은 오프라인 보다 더 빨리 퍼지고 심지어 재생산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이버폭력은 오프라인 보다 더 큰 피해를 낳고 처벌도 더 강해집니다.
인터넷 상 기록은 지우고 싶어도 완전한 삭제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에게 큰 고통이 따릅니다.
사이버폭력, 학교폭력 가해 행위로 대학 입학이 취소되기도하고 취업에 불리하게 작용되기도 하며, 신상털기의 피해자가 되어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악성 댓글, 경솔했던 발언, 근거 없는 소문을 퍼 나르는 행동 등 사이버폭력 행위가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되돌아올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겠습니다.
사이버폭력 예방 방법
1. 사이버 공간에서 욕설, 비난, 따돌림 행위를 하지 않는다.
2. 사이버 공간에 글, 사진, 동영상을 올리기 전 신중하게 생각한다.
3. 주변에 사이버 폭력을 당하는 친구가 있다면 모른 척하지 않고 도와준다.
4. 사이버 공간에 민감한 개인 정보는 노출하지 않는다.
사이버 따돌림 가상체험 (사이버폭력 백신 앱)
‘사이버폭력 백신’ 앱은 사이버 따돌림을 가상 체험해볼 수 있는 앱으로 청소년 피해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영상을 통해 잠시나마 피해자의 고통을 헤아리고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저희 사이버불법유해정보대응센터에서는 각종 사이버범죄와 인터넷윤리에 관련된 예방교육을 해드립니다.
학교, 기관, 단체, 모임 등에서 사이버폭력과 관련하여 예방 강의가 필요하신 경우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 help@cyberdelkey.org
센터전화 : 010-7643-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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